by장종원 기자
2015.03.19 17:37:34
디자인 마케팅 강화로 미국·유럽 공략
자동차 무도장 메탈릭 소재 최초 개발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SDI(006400)가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아시아·중동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ABS(아크릴로 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 압출 ABS, PC(폴리카보네이트) 케미칼 소재 부문도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삼성SDI에 따르면 글로벌 디자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인조대리석으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이며, 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럽과 미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디자인 마케팅 강화 전략이다.
아시아, 중동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행보다. 이를 위해 삼성SDI는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와 협업해 세계 3대 디자인 전시회 중 하나인 ‘런던 100% 디자인쇼’에 참가하기도 했다.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도 삼성SDI의 인조대리석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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