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조달청장 "정부조달 문화상품, K-컬쳐의 대표 주자로"

by박진환 기자
2025.12.04 10:57:11

제12회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 4~5일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등 장인 31명이 참여 500여개 작품 전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12회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열린다.



올해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 특별기획전은 정태호 국회의원과 박수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가 주관, 조달청이 후원한다.

이번 국회 특별기획전은 박해도 장인의 은공예 작품인 ‘황소 부조’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등 모두 31명의 장인들이 빚어낸 각종 목공예품, 나전칠기공예품, 한지공예품 등 500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정부조달 문화상품 국회특별기획전은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국내·외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고, 장인들의 전통문화 전승을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크로아티아 등 4개국 주한 외교사절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장인들의 제작과정 설명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고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에는 ‘정부조달문화상품 세계화’를 주제로 국내 공예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번 국회 특별기획전을 통해 정부조달 문화상품이 우리 문화의 멋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K-컬쳐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청은 각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전시와 홍보의 장을 더욱 넓히고, 전통문화상품의 판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