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에 하나은행 등 4곳
by서대웅 기자
2024.10.30 12:00:00
고용부, 2024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
하나은행·미래에셋증권·KB손보·NH투증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증권(006800),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005940)이 올해 정부가 선정한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로 꼽혔다.
| 2024년 퇴직연금사업자 전체종합평가 및 평가항목별 상위 10% 사업자.(자료=고용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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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41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 및 역량, 수수료 적정성 등을 평가해 이들 4개 금융회사를 우수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간 건전경쟁 유도, 서비스 질 제고, 가입자의 사업자 선택권 보장을 위한 법정 평가제도로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엔 45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4개사를 제외한 41개사가 참여해 적립금 기준 99.9%가 평가를 받았다.
전체종합평가 상위 10%에 선정된 사업자는 평가항목 배점에 따라 집계한 결과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KB손해보험,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별도의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 퇴직연금 서비스 역량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은퇴 직전 재작지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노후설계 교육을 강화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펀드 개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해 효율성을 높이고 퇴직연금 상담을 위한 전용 콜센터를 운영해 가입자 편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B손해보험은 가입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체계 고도화, NH투자증권은 자산위탁운용관리(OCIO) 플랫폼을 활용한 확정급여(DB)형 수익률 제고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