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 150억 '로완', 뉴라이브와 MOU…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박차

by김연지 기자
2024.07.17 16:11:21

AI 건강관리 솔루션 로완, 뉴라이브와 맞손
기술력 결합해 헬스케어 솔루션 공동개발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두뇌 건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로완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 뉴라이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송재준 뉴라이브 대표와 한승현 로완 대표./(사진=로완)
로완은 AI 기반의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두뇌 건강 관리 솔루션 ‘슈퍼브레인(SuperBrain)’이 있다. 슈퍼브레인은 사용자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완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나우IB, IBK기업은행, KD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누적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뉴라이브는 첨단 생명과학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청각 관리 솔루션인 ‘소리클리어(SoriClear)’를 통해 특별한 치료가 없는 이명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각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양사는 로완의 AI 기술과 뉴라이브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정확하고 효율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각국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뉴라이브의 소리클리어 공동 판매 체계 또한 강화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청각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재준 뉴라이브 대표는 “로완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브레인과 소리클리어의 통합으로 사용자들에게 더욱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