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협력 국민이 직접 참여한다…16일 서울서 심포지엄

by박진환 기자
2019.01.08 13:56:56

산림청, 국민캠페인에 사용할 브랜드 새산새숲 선보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오는 16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남·북간 산림협력에 있어 국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관단체를 비롯해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위윈회 수석부의장,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전명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유경촌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보좌주교,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등 헌법기관과 주요 민간·종교단체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고건 전 국무총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축사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홍석현 (재)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과 문국현 산림청 남북산림협력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기조연설을 하고, 김필주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산림청은 남북 산림협력 국민캠페인에 사용할 새산새숲 브랜드를 선보인다.

새산새숲은 숲 속의 한반도를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 산림협력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활성화를 논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숲 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국민 공감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남북 산림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