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높아지고 있다”
by김성곤 기자
2017.10.23 15:24:03
2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혁신성장 정책,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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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최근 우리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출과 투자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IMF에 이어 한국은행이 금년 성장률 전망을 3.0% 상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들은 북한 리스크, 중국과의 사드 갈등 등에도 불구하고 우리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부터는 이러한 긍정적 기대감이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혁신기업이 우리 경제의 활력과 미래를 이끌 근간인만큼 혁신창업대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 정책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8600억원의 모태자금 출자해 연말까지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이 펀드가 혁신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력 확산에 기폭제가 되도록 차질없는 집행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 회복온기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고용과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등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더욱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