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7.03.13 14:03:08
구인배율 2.38배…최소 2곳 중 한곳 선택 입사 가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경력구인자 수가 27개월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구인 서비스 기업 인텔리전스는 지난 2월 중도채용(경력) 구인자 수가 16만건으로 전월보다 2.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27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부문이 전월보다 6.9% 늘었다. 인터넷 광고 대리점이나 웹 제작회사의 엔지니어·영업직 모집이 늘었다. 제약 회사 연구직을 중심으로 메디컬 분야도 5.1% 늘었다.
전직 희망자수는 전월보다 1.3% 늘었다. 경력구인수를 경력이직 희망자 수로 나눈 구인배율은 전월보다 0.03% 오른 2.38배였다. 수치만 놓고 보면 경력 이직 희망자 1인당 최소 2곳 이상을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인텔리전스는 “3월엔 전직 활동 움직임이 더뎌지면서 구인배율이 더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