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36만7622대 판매…전년比 5.3% 감소

by송승현 기자
2020.10.05 15:33:17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6만7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29만 3682대로 전년비 11.2%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591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81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128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순으로 팔려 총 1만 291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