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블록체인 게임사 '믹스마블'과 전략적 파트너십

by이재운 기자
2019.05.13 14:12:57

협업 강화하며 아이콘 디앱 생태계 확장에 기여키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대형 블록체인·암호화폐 프로젝트 ‘아이콘’(ICON)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제작사 ‘믹스마블’(MixMarve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콘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로 새로 합류한 믹스마블은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플레이어를 연결해, 자발적인 참여와 창작으로 선순환되는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퍼드래곤즈(HyperDragons)’, ‘하이퍼스네이크스(HyperSnakes)’ 등 주력 게임 시리즈로 6000명 이상의 일일활성사용자수(DAU)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 2분기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랫폼 ‘믹스마블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다.

믹스마블은 아이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믹스마블 게임 플랫폼 연동 △아이콘 전체 네트워크 대표자(P-Rep) 후보 출마 △ICX 스테이션 프로그램 참여 등 아이콘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분기까지 믹스마블은 자체 레이어2 솔루션 ‘로켓 프로토콜’, ‘믹스마블 SDK(MixMarvel SDK)’을 아이콘 네트워크와 연동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또 신규 블록체인 게임 제작뿐만 아니라 기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업계 시리즈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게임 엔터테인먼트는 토큰화된 디지털 자산의 소유 및 거래에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될 것”이라며 “믹스마블이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대중화를 실현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