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다음 달 '문학산 역사관' 개관

by이종일 기자
2018.08.02 15:11:28

다음 달 1일 문학산에서 개관식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다음 달 1일 오후 3시 문학동 문학산에서 역사관 개관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문학산 역사관 전경. (사진 = 미추홀구 제공)
역사관은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문학산 축소모형, 문학산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 복제품, 문학산 과거 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전문 해설사가 문학산의 역사 등을 설명해준다.

역사관은 예전 군부대 막사였던 건물의 일부(95㎡)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공사비는 시비 2억9000만원, 구비 3700만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 계획은 지난해 인천시의 ‘가치 재창조 군·구 부문’ 공모사업에 제출됐고 최우수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미추홀구는 오는 20~31일 역사관을 시범 운영한 뒤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문학산 역사관은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꼽힌다”며 “인천 역사의 태동지인 문학산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