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려제강·용접봉과 누계거래량 1천만톤

by정태선 기자
2013.10.29 17:23:50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고려용접봉 홍민철 회장 (왼쪽부터).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지난 27일 고려제강, 고려용접봉 양 사와 선재제품 거래 누계량 1000만톤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고려용접봉 홍민철 회장을 포함해 3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 1945년 창업한 고려상사를 모태로 1961년과 1973년에 각각 설립된 고려제강과 고려용접봉은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가동 이듬해인 1980년 포스코와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는 선재제품 최대 고객사다. 고려제강과 고려용접봉의 포스코 거래 누계량은 지난 1989년 기준 100만톤, 1998년 기준 300만톤, 2003년 기준 500만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1000만톤을 달성했다.



이날 축하행사에서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는 지난 33년간 고려제강, 고려용접봉과 쌓은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선재밀로 도약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확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사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에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은 “지난 33년간 한결 같은 모습으로 함께한 포스코가 있기에 오늘날 고려제강과 고려용접봉이 존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