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 체험교실 참여 중·고교 모집"

by김형욱 기자
2018.05.15 11:00:00

2016년부터 매달 열어…"6~8, 11월 희망학교 모집"

전북 완산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열린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에서 학생들이 딸기 DNA를 분리해보고 있다. (사진=농진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농진청 농과원)이 오는 6~8월과 11월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은 평소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명공학 분야 지식을 연구 현장에서 보고 배우는 장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꿈길’과 연계해 2016년부터 매달 운영하고 있다.



5월에도 16일 충남 논산 건양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실을 연다. 과일이나 소금, 주방 세제를 이용해 DNA를 분리·관찰 실험을 하고 책자와 동영상으로 생명공학 기초 이론도 배운다.

농진청은 9월 전북 임실 관촌중, 10·12월 전북 전주 온빛중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기로 하고 나머지 6~8월과 11월 교육에 참가할 학교를 모집한다. 희망 학교는 ‘꿈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현석 농진청 농과원 생물안전성과장은 “학생이 농업과학에 더 재밌게 접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