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1 챔피언' 해밀턴, 올해도 독주
by김형욱 기자
2015.06.09 17:55: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포뮬러원(F1) 지난해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영국)이 올해도 시즌 4승째를 거머쥐며 2년 연속 챔피언에 한 걸음 다가섰다.
9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F1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해밀턴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F1 2015시즌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로써 올해 7번의 경기 중 네 번(1·3·4·7차전) 우승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 지난해 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F1 2015시즌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 역주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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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생인 해밀턴은 22세인 2007년 F1 드라이버로 데뷔해 2013년부터 메르세데스-AMG 팀에 합류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20경기 중 11차례 우승하며 시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올해도 누적 승점 1위(151점)다.
같은 팀 니코 로즈버그(Nico Rosberg·독일)는 이번 7차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누적 승점 2위(134점)를 지켰다. 그는 올 시즌 5·6차전 두 차례 우승했다.
3위는 페라리 팀의 세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독일)로 누적 승점 108점을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7차전에서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과 네 번째 ‘원-투 피니시’(1~2위 석권)으로 압도적인 팀 순위 1위(285점)을 지켰다. 2위는 페라리(180점)이며 윌리엄스(104점)와 레드불(54점), 로터스(23점)이 각각 3~5위에 랭크돼 있다.
한편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F1는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매년 3~11월 20개국을 돌며 20번 경기를 치른 후 누적 승점으로 개인·팀별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대부분의 자동차 경주와 마찬가지로 매 경기 1~10위에 25-18-15-12-10-8-6-4-2-1점씩의 승점이 주어진다.
| (오른쪽부터)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즈버그가 7일(현지시간) 열린 F1 2015시즌 7차전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1~2위를 차지한 후 기뻐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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