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3.21 15:20:5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K임업의 클린뷰티 브랜드 ‘수페(Soofe’e)’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숲을 조성하는 ‘지구생각 2022’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페는 지속가능한 화장품을 위해 SK forest 숲에서 50년간 직접 가꾼 숲 원료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다시 숲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산림 협력을 촉진하는 AFoCO(아포코)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캠페인은 ‘지구를 구하는 생활 실천과 각오’라는 주제로 ‘지구생각’이라는 캠페인명으로 진행된다. 수페는 AFoCO와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에 맹그로브 숲을 조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맹그로브 나무는 소나무 대비 3배 높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천연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동남아에서는 맹그로브 숲이 새우 양식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페는 2022 지구의 날을 주제로 전 세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기간은 3월 21일 세계 산림의 날부터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까지 약 한 달로, 지속가능한 숲을 위한 활동을 촬영해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게시글에 친구를 태그 하거나, 숲 관련 콘텐츠를 게재할 경우 리워드 확률이 높아진다. AFoCO와 수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면 리워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우수참가자 100명에게는 친환경 수페 화장품 ‘버치 리치 오리진 크림(3만6000원 상당)’을 선물한다. 수페 자사몰에서는 지구생각 챌린지 기간 동안 특별 세트 구매 시 맹그로브 1그루 식재를 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수페 관계자는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는 멸종위기의 맹그로브 숲을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AFoCO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숲에서 숲으로’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