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사상 최초 15거래일 연속 상승…닛케이 1.11%↑

by김형욱 기자
2017.10.23 15:19:51

전날 총선 아베 압승에 정치 안정성 부각
엔화 약세도 수출주에 힘…113엔대 후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사상 최초로 1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23일 전날보다 1.11%(239.01) 오른 2만1696.65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초로 1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지수 역시 1996년 7월15일 이후 21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날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아베 신조(安部晋三) 총리의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며 시장에 정치적 안정성이 두드러졌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를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의 지속 전망이 해외(일본 외)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금융, 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주식 상승 폭이 컸다.



토픽스지수도 1745.25로 0.84%(14.61) 상승 마감했다.

엔화 약세도 수출주에 힘을 실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2시57분 기준 달러당 113.73~113.74엔으로 전날보다 0.36%(0.41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