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가납리비행장에서 '드론봇 페스티벌'…軍 장비 등 전시
by정재훈 기자
2023.05.25 16:13:20
내달 2일부터 사흘 간 열려…신분증 필히 지참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에서 군용 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드론의 향연이 펼쳐진다.
경기 양주시는 6월 2일부터 사흘간 광적면에 소재한 가납리비행장 내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2023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체결한 가납리 민·관·군 상생협약에 따라 육군 항공전력의 유지 여건 보장과 비행장 주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했다.
경기북부 접경지역 최초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불꽃드론아트쇼 공연 △드론 동시이륙 기네스 도전 △Army 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드론봇 경연대회 △육군항공 축하비행 △군장비 탑승체험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메인무대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중 드론봇 경연대회는 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종목으로 드론레이싱과 팝드론배틀 및 군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군종목인 드론배틀, 대대급UAV, 수색정찰 드론, 폭탄투하 시연 등이 진행된다.
또 탱크와 자주포, 장갑차, 드론, UAV 등 우리 군 전투장비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해 주한미군 전투장비를 전시해 세계 속의 강군으로 거듭난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군 의장대 공연, 태권도 격파 시범, 특전사 고공강하 시연,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군장병 위문 음악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행사장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군 시설 내부에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출입 시 개인별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드론봇 페스티벌을 양주시 서부권 대표축제로 육성하고자 한다”며 “드론봇 페스티벌이 국내 최대의 드론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 내 4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