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바디프랜드, 이명·명상 마사지 첫 공개

by강경래 기자
2020.01.10 16:37:5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이명마사지’와 ‘명상마사지’ 기술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퀀텀’과 ‘팬텀Ⅱ 메디컬’ 안마의자에 이명마사지, ‘팬텀Ⅱ 마블 스페셜에디션’(캡틴아메리카·아이언맨)에 ‘명상마사지’를 각각 적용한 후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했다.



명상마사지는 정신건강학적 효과를 입증한 명상을 안마의자 프로그램에 접목한 기술이다. 자연의 소리와 함께 메디컬R&D센터 정신과 전문의가 직접 녹음한 음성가이드로 구성했다. 자극이 작고 섬세한 마사지 감각을 느끼며 깊은 명상에 빠지도록 돕는다. 바디프랜드는 ‘명상마사지’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대한명상의학회와의 협력을 진행 중이다.

메디컬R&D센터 소속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직접 연구개발한 이명마사지는 이명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이들을 위해 마사지와 결합한 음악과 음성 안내로 이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전체 인구의 5% 이상이다. 심한 경우 불면증과 정서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