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켐텍, 내년 전극봉가격 하락 전망에 급락

by성선화 기자
2018.04.04 15:20:17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포스코켐텍(003670)이 약세다.

4일 오후 3시 10분 현재 포스코켐텍이 전일 9.22% 하락한 4만 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일본계 증권사의 2019년 전극봉 가격 하락전망 보고서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배경은 발간된 일본계 증권사의 2019 년 전극봉가격 하락전망 보고서와 일본 전극봉 제조사인 쇼와 덴코 15% 이상 급락이 1차적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시절 강화한 배기가스 규제 를 다시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전기차 수요우려 및 이에 따른 국내 2차전지 관련 소재주 동반 하락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날 리포트 주된 내용은 올해가 아닌 내년 전극봉가격 하락 전망이고 중국 전극봉 가격은 지난주까지 고수준에서 보합세 유지했다고 반박했다.

특히 미국 배기가스 규제완화는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 후협약 탈퇴시점부터 이미 예견되던 내용이었고 올해 이후 국내 2차 전지 관련 소재주의 주가 상승에 있어 미국시장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포스코켐텍 주가 급락은 과도한 수준이며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