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0.11.11 23:45:50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급락세로 출발했다. 기업 투자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실망이 매물을 불렀다.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1.34포인트(0.89%) 하락한 1만1255.70을, 나스닥 지수는 48.92포인트(1.90%) 내린 2529.86을, S&P500 지수는 11.80포인트(0.97%) 떨어진 1206.91을 각각 기록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늘었지만, 매출액 전망이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이로 인해 다우 지수가 장 초반 100포인트 넘게 빠지는 등 주요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와 이로 인한 유로 약세, 달러 강세도 계속해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