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22.08.04 16:04:38
씨티, 메타·디즈니·아마존·타겟·오토데스크 등 5개사 매수추천
경기침체·달러강세 등 여파로 주가 급락...모두 시장수익률 밑돌아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뉴욕증시가 지난 6월 중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빠르고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120일 이동평균선 마저 뚫을 기세다. 저가 매수 시점을 노리다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씨티그룹이 증시 변동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과매도 주식 5개 종목을 제시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P500지수는 7월 이후 9.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6.6%, 14.9% 올랐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긴축의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과 경기가 침체가 아닌 성장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주식시장은 여전히 금리인상과 통화 위험(달러화 강세) 증가, 지정학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홍리 전략 책임자는 “높은 거시적 위험과 시장 변동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주식, 섹터, 스타일 전반에 걸쳐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과매도 주식에 대한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