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사업단, 다국적제약사와 신약개발 공동 지원
by천승현 기자
2015.12.08 14:46:5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지난 7일 오전 중국 상하이에 소재한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왼쪽)과 동위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태 센터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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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의 당뇨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립하고 공동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선정해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제2형 당뇨의 후보물질 단계의 글로벌 혁신신약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대학·연구소·제약사 등 모든 연구기관이 지원 대상이다. 양 기관이 투자 적합성을 인정하면 해당 과제에 대해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의 현금 또는 현물 투자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사업단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과의 협의 일정에 따라 별도의 제안요구서(RFP)를 공고하고 선정된 과제의 진행은 공동 의사결정 위원회(Joint Streering Committee)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투자를 통한 해외 투자 유치 효과 창출 및 개발 위험 최소화를 통해 투자 수익성을 강화하고 선진 약물 개발 기법 도입과 국내 신약 개발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