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 반등중..유럽회복+반발매수

by이정훈 기자
2013.02.05 23:31:22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유럽증시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힘이 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4%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28%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36% 상승 중이다.

유로존에서는 지난달 민간경제가 최근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오히려 8개월만에 최대폭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집값이 최근 6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위안이 됐다. 앨리 파이낸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다소 살려줬다.



잠시후 발표되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대한 관망세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식품업체인 켈로그는 예상보다 적자폭이 줄었다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하고 있고,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역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 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동일점포매출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얌브랜즈는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