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출현장지원단 서울디지털산단서 6차 간담회
by김형욱 기자
2022.10.19 16:24:48
원달러 환율·원자재 가격 상승 따른 기업 부담 해법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수출현장지원단은 19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6차 간담회를 열고 이곳 6개 기업과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가운데)이 19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열린 수출현장지원단 6차 간담회에서 참여 기업에 정부의 수출 지원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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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지난 8월31일 열린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를 계기로 수출현장지원단을 출범, 매주 수요일 전국 주요 수출기업 거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동민 단장(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한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는 이곳 6개 수출기업 관계자와 만나 수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고 이에 대한 해법을 모색했다. △㈜요크헤이븐 △㈜태명산업 △아엠아이테크㈜ △㈜민진코퍼레이션 △㈜라디안큐바이오 △㈜폴라리스오피스가 이날 간담회에 참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 참가 기업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류·운영자금 부담을 호소했고 지원단은 이에 전문위원 현장방문 컨설팅과 수출바우처 등 마케팅 지원, 기업별 무역금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수출현장지원단은 연말까지 부산(전문무역상사), 포항(철강), 원주(의료), 판교(ICT) 등 지역·업종별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별개로 이달 6일 연 민·관 합동 수출상황실을 통해서도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접수하고 정책 지원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문동민 실장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을 더 늘릴 수 있도록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할 것”이라며 “규제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중장기 과제도 끝까지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