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풀프레임 미러리스 대응 Art 라인 단렌즈 2종 출시

by심영주 기자
2022.08.09 14:56:06

주변부까지 우수한 화질 제공
성능 높이고 무게 줄여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시그마(SIGMA) 공식 수입사 세기P&C(대표 이봉훈)가 미러리스 카메라용 광각 단렌즈 2종을 출시했다.

Art 20mm.(사진=세기P&C)
앞서 시그마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스테이지 라이브(SIGMA STAGE LIVE)’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렌즈 ‘20mm F1.4 DG ㅣ Art’와 ‘24mm F1.4 DG DN ㅣ Art’ 2종을 공개했다. 출시 마운트는 기존과 동일한 L마운트와 sony E-마운트다.

20mm렌즈는 SLD 2매와 비구면 렌즈 3매, 시그마 역사상 가장 큰 양면 비구면 렌즈 등을 포함해 15군 17매의 렌즈로 구성됐다. 필터 사이즈는 지름 82mm다. 24mm 렌즈는 FLD 2매, SLD 1매, 비구면 렌즈 4매를 포함해 14군 17매로 이뤄졌다. 필터 사이즈는 지름 72mm다.

특수 렌즈를 아낌없이 사용해 카메라로 보정이 어려운 시상 코마 플레어와 광학 수차, 이미지 왜곡을 최소화하고 주변부까지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MFL(MF Look) 스위치 기능은 별 사진이나 천체사진 촬영 등 수동 초점으로 촬영하는 일이 잦은 사용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MFL 스위치는 초점링을 수동으로 작동할 경우 실수로 초점 거리가 변경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는 기능이다.



조리개 링 디클릭 기능도 포함돼 있다. 디클릭 기능을 해제하고 조리개 링을 사용하면 소리가 나지 않아 불필요한 소음 없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AFL 버튼과 초점 모드 스위치가 있다.

20mm 렌즈는 렌즈 히터 리테이너도 장착돼 있다. 장시간 야간 촬영 시 기온이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내부 결로 현상을 방지해 줄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은 24mm 렌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된 렌즈 2종은 전작들에 비해 기능은 향상된 반면 무게는 대폭 줄었다. 20mm 렌즈 무게는 635g, 24mm 렌즈 무게는 520g으로 이전 DG Art 렌즈들 보다 각각 400g, 235g 가벼워졌다.

새롭게 출시되는 Art 20mm와 Art 24mm 렌즈는 8월 말 국내 런칭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세기몰 공식 e커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