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가맹점주 확진시 구인·폐기비 추가 지원

by남궁민관 기자
2022.02.23 15:56:08

긴급 근무자 구인 지원비 하루 2만원씩 7일 14만원
7일간 프레시푸드 20% 추가 폐기지원도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마트24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맹점 추가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 코엑스몰 3호점 전경.(사진=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날부터 내부 시스템을 통해 평소 매장에서 근무하던 가맹점 경영주가 코로나19 확진으로 7일간 재택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 발생 시 △긴급 근무자 구인 지원비 14만원(1일 2만원×7일) △7일간 프레시푸드(Fresh Food) 20% 추가 폐기지원 등 지원안을 안내했다. 이중 추가 폐기지원안의 경우 재택치료로 인해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집에서 상품주문(발주)을 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 범위가 결정됐다.

또 공지에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동네알바’ 무료 사용권(제안하기 30회)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다시 한 번 안내함으로써 필요한 가맹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네알바는 이마트24가 가맹점의 원활한 근무자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가맹점에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앱 구인 플랫폼이다. 가맹점 경영주는 경력, 근무가능 기간 및 시간, 근무지와의 거리 등을 고려해 조건에 알맞은 예비근무자에게 제안을 보냄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한 구인을 기대할 수 있다. 앱에서 바로 채팅까지 가능해 긴급하게 구인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 이마트24 영업지원총괄팀장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가맹점 경영주가 확진이 됐을 경우를 대비해 매장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추가 지원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정부지원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객이 방문한 점포에 대해 본부비용으로 신속하게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방역 후 정부 부처 안내에 따른 이틀간의 임시 휴점 기간 동안 월회비 감면 및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 등 프레시푸드 폐기비용을 100% 지원하기도 했다.

또 가맹점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운영자금을 요청한 가맹점에 200만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으며, 마스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가맹점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