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하는 한 해″…안병용 시장 시정연설
by정재훈 기자
2020.12.01 14:27:24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021년을 ‘의정부 미래 성장동력인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는 한 해’라고 정의했다.
안 시장은 1일 의정부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1일 시의회에서 시정연설 중인 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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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 시장은 복합문화 융합단지를 통해 K-POP공연장과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이 조성되고 1조7000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돼 800만 명의 관광객과 4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스탠리에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미반환공여구역에 대한 조속한 반환요구와 함께 상급기관과 본격적인 논의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조성사업이 내년 3월 개교 및 개원함으로써 산학연계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 분야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와 함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9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Refresh 의정부뉴딜사업과 연계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필두로 한 지속가능 녹색 생태도시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또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을 통한 신속하고 스마트한 교통편의 제공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 및 사회안전망 강화 △통일시대 포문을 여는 경기북부 대표도시 의정부의 비전과 위상 고취 등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신속집행은 물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경기회복과 역점 현안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의 위험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이를 잘 극복하고 계시는 46만 시민들에게 응원과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