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세계 3위 규모 등극

by이재운 기자
2018.12.17 14:54:26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BTI) 발표..월간 거래량 기준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월간 거래량에서 세계 3위 규모에 등극했다.

17일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투명성 연구소 (Blockchain Transparency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월간 ‘거래 볼륨 리포트 (Exchange Volumes Report)’에서 업비트는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중 3위를 차지했다.



업비트는 조사기간 중 24시간 거래량 USD 2.41억을 기록, 국내 거래소 중에선 1위를 기록했다. BTI가 12월부터 모바일 앱과 API 거래 데이터를 리포트에 반영하고 워시 트레이딩(Wash Trading)으로 의심되는 거래 볼륨을 제외하면서 11월 7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BTI는 워시 트레이딩 구분 알고리즘 개발 등 거래소 분석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거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