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건설, 베트남서 車·건설 분야 인력 양성

by김보경 기자
2016.02.24 14:09:20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4호’ 베트남에 완공

현대자동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市에 있는 하노이 공업전문대학에서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협력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플랜코리아를 비롯한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현대자동차그룹, 코이카, 플랜코리아, 학교 관계자들이 ‘현대ㆍ코이카 드림센터 4호’ 공식 개소를 알리는 제막식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005380)와 현대건설(000720)이 베트남에서 자동차·건설 분야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에 있는 공업전문대학에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협력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플랜코리아를 비롯한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완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간 지 4개월 만에 공식 개교한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베트남에 자동차 정비 전문가와 건설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건설,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이 함께 설립한 직업기술학교다.



이번에 완공된 드림센터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네 번째다.

현대차크룹과 코이카는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내 기존 2개 건물을 개보수해 총 300평의 자동차 정비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를 완공하고 각종 교보재 지원,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현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4호는 베트남 학생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율 감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