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7.19 23:23:33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주요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의 시장 점유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는 18일 발표한 2분기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신차 등록대수가 5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분기 9.8% 감소, 전분기 7.8% 감소에 이은 3분기 연속 하락세다.
보고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지만 테슬라 판매는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면서 “테슬라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49% 하락한 243.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