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경쟁률 1.3대 1…장훈고 등 4곳 미달
by오희나 기자
2021.12.10 17:56:21
서울 자사고 경쟁률 작년보다 상승
경희·대광·중앙·장훈 4개교 지원자 미달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년도 서울 시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17곳의 일반전형 경쟁률이 1.3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1.09대 1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경희고·대광고·장훈고·중앙고 등 4개교는 미달됐다.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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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교육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모집한 2022학년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국제고·외국어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17교(하나고 및 일반고 전환 예정 자사고 3교 제외)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3대 1로 지난해 1.09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회통합전형은 0.31대 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별도로 모집하는 하나고는 일반전형 2.14대 1로 지난해 1.99대 1 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회통합전형은 사회통합전형 1.43대 1로 지난해 1.55대 1 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한 서울국제고의 2022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66대 1, 사회통합전형 1.13대 1로 일반전형은 하락, 사회통합전형은 상승했다.
서울지역 외국어고 6교의 2022학년도 지원율은 일반전형 1.27대 1로 지난해(1.25대 1)보다 비슷했다. 사회통합전형도 0.51대 1로 지난해와 유사했다.
서울지역 자사고 17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접 없이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하나고는 교과 성적 및 출결사항의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모집 정원의 2배수 이내에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 후 비대면 면접을 실시(단, 체력검사 미실시)한다. 국제고·외국어고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영어 교과 성적 및 출결사항의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모집 정원의 1.5배수 이내에서 2단계 전형 대상자를 선발한 후 비대면 면접(단, 서울외국어고는 서류전형 실시)을 실시한다.
17개 자사고는 오는 14일 세화고에서 2022년 입학생을 공개 추첨하고, 결과는 당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국제고는 2단계 대상자를, 외고는 면접대상자를 발표하고 24일 각 학교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