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선형 기자
2021.04.30 17:17:47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2:1 비율로 상속
금융당국, 이부진·서현 대상 대주주 승인 심사 진행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절반가량 상속받는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건희 회장의 지분의 절반인 2075만9591주를 이 부회장이 상속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은 0.06%에서 10.44%로 늘었다.
또한 삼성생명은 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383만9726주(6.92%)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691만9863주(3.46%)를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삼남매의 상속비율은 각각 3:2:1이다.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는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