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 창립 50주년 '도약의 해' 선포…적극 행보 나선다

by김진우 기자
2016.03.09 15:54:04

레드페이스, 국내 아웃도어 최초 암벽등산화 개발…토털 브랜드로 성장
국내 최고(最古)의 반세기 역사 바탕으로 올해 ''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
50주년 기념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 출시…올해 10만족 이상 판매 기대

△8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레드페이스 창립 50주년 기념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 출시 행사에서 모델이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레드페이스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약의 해’를 선포하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1966년 국내 최초로 암벽 등산화를 개발하고 종합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한 데 이어, 반세기 역사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레드페이스는 올해 봄/여름(S/S) 시즌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상반기 중 워킹화 라인과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 워터스포츠 라인 물량을 대폭 늘려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레드페이스는 현재 90개인 대리점을 150개로 늘리는 등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레드페이스 대리점은 전량 위탁 판매제로 운영하며 전량 반품이 가능하다. 판매분에 월 2회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담보 없이 부동산 담보만으로 개점할 수 있는 등 점주를 지원한다.



레드페이스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8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2016년 봄/여름(S/S) 신상품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는 판매 1주일 만에 2000족 이상이 팔리는 등 올해 10만족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50년 동안 축적된 레드페이스 기술력의 ‘정수’다. 생체역학 원리를 활용해 인체의 발 모양이 굴곡된 정도에 정확히 일치시키는 최첨단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Perfect Fit System)을 적용, 모든 각도에서 발을 잡아주며 완벽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레드페이스 영업본부 김태원 본부장은 “레드페이스는 아웃도어 대표브랜드로서 지난 50년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2016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레드페이스 브랜드가 한 단계 성장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