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고양창릉·의정부법조타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by박지애 기자
2025.07.15 10:59:08
6개동 전용 59~84㎡ 560가구 …“주변시세 8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에 대한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 고양창릉 S-1블록_조감도(사진=우미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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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최고 29층, 4개 동 전용 59~84㎡ 494가구 규모다.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돼 시세의 80% 수준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지하 2층에서 최고 25층, 6개 동 전용 59~84㎡ 560가구 규모로, ‘뉴홈’ 선택형(임대거주 후 분양여부 선택)으로 공급된다.
총사업비는 2985억원이며, 우미건설(지분 51%)을 비롯해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이 시공에 참여한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인접한 중앙광장과 수변도로, 근린공원, 초등학교가 동선이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GTX 창릉역 완공 시 서울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보행도로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청사와 의정부 고산공공주택지구가 가깝고 IT캠퍼스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