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車 배터리 업계와 산업 동향 나눠..교류의 장 마련

by이다원 기자
2023.11.16 15:30:00

제3회 ‘자산어보’ 개최…산업 동향·네트워킹
“전기차 배터리 소재 동향 파악해 신뢰성↑”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전기차 업계의 주요 이슈인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산업 이슈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유관 기업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CI.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한자연은 1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배터리 소재를 주제로 제3회 ‘자산어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자산어보’는 한자연이 주관해 열리는 모빌리티 산업의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나승식 한자연 원장, 신동석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 PL, 김경준 유앤에스에너지 대표, 김성주 한국쓰리엠 기술연구소 이사,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 등 배터리 소재 산업 관련 완성차사, 중소·중견 부품기업 및 정부부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와 관련하여 안전성, 원가절감, 에너지 밀도(주행거리) 향상이 업계의 3대 화두로 꼽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정책·개발 동향에 대해 소통하고 기업 간 협력의 초석을 마련해 국내 배터리 소재 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어보 행사에서는 배터리 소재와 관련해 전기차 신뢰성 확보·대중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인 ‘안전성’ 이슈 등이 다뤄졌다.

엄지용 한자연 화학소재기술부문 수석연구원은 ‘배터리 열폭주 원인과 대응방안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정책 동향과 공급망 이슈’ 등을 다뤘다.

또한 한자연의 ‘섀시·소재기술연구소’ 산하 화학소재기술부문과 신소재기술부문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상담 부스를 비롯해 배터리 관련 기술이전 안내·미래차 교육훈련 지원 안내 등 기업지원 등 컨설팅 부스도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