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公기관 투자 집행률 64.6%…"연내 63.4조 초과달성"
by김은비 기자
2023.09.20 17:00:00
기재부,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
1.8조원 규모 추가 투자 발굴도 예정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 8월까지 공공기관 투자 집행률이 올해 목표수준의 6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투자목표 63조4000억원 초과 달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임기근 재정관리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투자 규모가 큰 27개 주요 공공기관의 3분기 투자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예상되는 집행 애로요인 및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집행실적 점검 결과 주요 공공기관은 폭우·혹서기에도 불구하고 8월 말까지 당초 수립한 연간 투자계획 63조4000억원 중 40조9000억원(64.6%)을 집행했다.
정부는 3분기 말까지 투자 목표(44조7000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인 45조원 이상을 집행하고 연말까지는 금년 투자계획을 100% 집행할 계획이다. 연도별 공공기관 투자 집행률은 △2020년 99.2% △2021년 99.8% △2022년 98.1% 등이다.
또 연간 목표 63조4000원에 더해 약 1조8000억원+α 수준의 추가적인 투자 소요를 발굴·집행하기로 했다.
임 재정관리관은 “매월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공공기관이 국가 필수 기반시설과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상저하고의 거시경제 흐름을 공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집행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