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1.01.05 14:19:06
8개 업체에 사업화자금 지원
투자 유치·인증 획득 등 결실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의 실증지원 사업으로 스타트업(신생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공공 주도형 운영 프로그램 대행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제품·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으로 5개 업체의 실증상용화를 돕고 3개 업체에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해당 업체 1곳당 7000만~1억7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급하고 전문가 컨설팅, 관련 자료, 플랫폼 등을 제공했다.
지원사업 결과 실증상용화 지원을 받은 ㈜에스티에스바이오는 인하대병원과 제품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4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과 금형 가공 마무리 단계에 있어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또 시큐레터㈜는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보보안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디큐월드 유한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기술제휴 협약과 수출을 협의 중이다.
공유경제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지원받은 ㈜비엔씨테크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인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디씨티는 국내 최초로 시제품 KC(국가통합인증마크)인증을 완료하고 미국의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진행 중이다. ㈜블루오션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개 금융기관과 협약하는 한편 싱가포르와의 플랫폼 개발 계약을 수주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게 돕겠다”며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받침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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