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웅열 장남’ 이규호 부사장 승진..임원인사 단행

by김영수 기자
2020.11.26 14:43:21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맡게 돼..안병덕 부회장은 ㈜코오롱 대표이사 내정
총 14명의 신임 상무보 발탁해 미래 혁신 꾀해..12년째 여성 임원 승진 이어가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전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올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규호 부사장으로 앞으로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됐다.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사진=코오롱)
이날 인사에서는 안병덕 그룹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린나래 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오롱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적임자로서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왼쪽부터)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사장. (사진=코오롱)
여성 임원의 승진도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룹의 재무 분야에서 첫 여성임원인 ㈜코오롱의 이수진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해 2010년 이후로 매년 여성 임원의 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지속적으로 뽑아오고 있으며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대표이사 내정

▲(주)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안병덕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 임원승진

▲(주)코오롱

△전무 옥윤석

△상무 안상현 이수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강이구 박태준

△상무 권용철 박준효

△상무보 공원석 김호연 이민혁 임동훈 최종욱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상무보 김정훈 지성국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이규호



△전무 송혁재

△상무 김일호 정사환

△상무보 김태정 류시성 박재민 박창규 이상만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전무 김효순

△상무 김정호

▲코오롱플라스틱

△상무 박은하

△상무보 이상엽

▲코오롱오토모티브

△상무보 김명진

▲그린나래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전보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박규대

△상무보 전용주

▲코오롱글로벌

△전무 임성빈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박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