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뉴지랩,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소식에 `급등`

by김재은 기자
2020.06.25 15:01:0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뉴지랩(214870)이 알약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에 강세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 현재 뉴지랩은 전일대비 10.53%(1400원)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72% 상승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뉴지랩은 이날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뉴지랩은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알약 형태로 개발하는 경구용 제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뉴지랩은 경상대병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모스타트 임상2상에 참여 중이다.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는 이미 세포 실험 단계에서 입증됐다. 하지만, 수액 형태로만 개발이 진행됐기 때문에 투약을 받으려면 24시간 내내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겪는 불편함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한신영 뉴지랩 이사는 “이번 제제 연구를 통한 특허 출원으로 복약 편의성이 개선돼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정에서의 격리 과정에서도 ‘나파모스타트’를 자가 복용할 길이 열린다“며 ”경구 투여 이외에도 다른 형태로 투약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