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승인 통과
by김미경 기자
2018.06.19 14:18:25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티웨이항공의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공모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40억원,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27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제선 수송 승객은 전년 대비 62% 늘어난 약 327만명을 기록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3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23%)을 보였다.
항공사 관계자는 “그간 인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여 왔다”며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