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전국 도매시장 중 최초

by정재훈 기자
2021.07.09 18:13:31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33개 도매시장 중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8일 구리농수산물공사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받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왼쪽)이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 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은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에 국제표준(ISO 45001)을 반영한 규격으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안전보건 관리체제 구축·시행 △안전 경영 전담 조직 구성과 경영체계 개편 △안전 점검 강화 △안전 문화 내재화 등 필수 요건을 전국 도매시장 최초로 충족했다.



이로써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ISO-45001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추가 획득함으로써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최초로 2개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기관이 됐다.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도매시장이 올해 25년 차에 접어들어 안전에 많은 신경이 쓰이는 만큼 시설물 유지와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안전보건 경영체제 유지로 무재해 도매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리농수산물공사 전 직원의 참여와 유통인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안전보건 체계를 유지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