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합의 끌어낼까…OPEC·주요 산유국 회의 개막

by김경민 기자
2018.06.22 16:14:0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24개 산유국 회의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됐다. 이틀간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하루 100만배럴 증산 안건이 논의된다. 산유량 제한 정책으로 최근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산유량 제한을 다소 완화하자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적이다. 그렇지만, 이란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잔 남나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열린 회의에 참석 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좋은 만남은 아니었다”며 “여러 가지 제안이 있었지만,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