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株 약세에 하락 반전…850선까지 밀려

by안혜신 기자
2018.02.07 14:03:3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 0.2% 내린 856.43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함께 87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틀면서 850선까지 다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 기관은 273억원을 팔고 있으며, 외국인은 17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21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5%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1%), 셀트리온제약(068760)(2.6%)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바이로메드(08499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네이처셀(007390), 제넥신(095700), GS홈쇼핑(02815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제약이 2.22% 하락하면서 코스닥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유통(1.9%), 출판매체복제(1.5%), 오락문화(1.1%), 통신장비(1%), 소프트웨어(1%)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3.05%), 통신서비스(2.63%), 인터넷(2.27%), 통신방송서비스(1.9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