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서 분사한 스패로우, 첫 고객 초청 행사 개최

by이재운 기자
2018.09.10 13:49:14

보안 분석도구 제품군 소개..고객사 사례 발표도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한 고객사 초청 행사 ‘파워 유저 컨퍼런스 2018’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스패로우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 스패로우는 지난 7일 ‘파워 유저 컨퍼런스(Power User Conference) 2018’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파수닷컴(150900)에서 분사한 뒤 처음 진행한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에는 80여명의 고객·파트너사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해 파수닷컴 내부 조직 시절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행사에서는 스패로우 사업 방향과 업그레이드된 솔루션 소개를 진행했으며, 실제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성공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한 정적 분석도구인 스패로우 시큐어코딩(SAST)는 오탐지·미탐지를 최소화하고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운영자 관리기능 강화, 개발자 편의 기능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동적 분석도구인 스패로우 DAST(웹취약점)는 HTML5, 에이잭스(Ajax)와 같은 최신 웹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으며, 서버내부의 동작정보를 분석하여 검출력을 높이는 트루스캔(True Scan) 기능을 포함해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사 사례 발표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포스코ICT(022100), LIG넥스원(079550) 등에서 관계자들이 나서 각각 전자정부 개발 보안 진단 사업, 그룹사 보안 취약점 관리,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신뢰성·보안성 강화 사례를 소개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보안 취약점 제거를 위해서는 설계 단계부터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 단계에서 보안을 고려한 개발 및 아키텍처 설계가 필요하며, 4차 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고품질의 SW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안전과 보안 영역 모두 신경 써야 한다”며 “2020년에는 IPO를 통해 기업 가치 극대화 및 고객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2025년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팅 기업 톱(Top) 3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