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차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 12일 개최

by장영은 기자
2014.12.11 16:19: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1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2차 동북아 에너지안보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아태지역 최초의 장관급 에너지회의 ‘아시아태평양에너지포럼(APEF)’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동북아 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미국, 러시아 등 동북아 6개국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역내 모든 이해관계자의 에너지안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소개한다.

외교부는 “포럼을 연례회의로 안착시켜 동북아 에너지안보 현안을 모두 아우르는 협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UNESCAP측과 협의 중”이라며 “향후 이 포럼이 역내 에너지안보 협력을 더욱 촉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