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종원 기자
2013.06.11 18:55:5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국가의 부가 늘어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는 단순한 논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너는 죽고, 나만 산다’는 제로섬 경제가 아니라 ‘네가 살아야, 나도 산다’는 포지티브섬 경제가 우리를 한 차원 더 높은 발전의 단계로 이끌 것이다.”-신제윤 금융위원장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구조에서 벗어나 이타적인 인간의 본성을 회복해야 한다. 동아시아가 새로운 문명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공감과 연민을 중심으로 한 ‘관계’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갑을이라는 용어 자체가 갑의 권력적 우위 아래 을이 위협받는 관계를 뜻한다. 상생의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게임규칙이 공정해야 한다.”-고건 전 총리(세계전략포럼 공동의장)
◇“기업에 있어 상생과 공존은 ‘베품’과 ‘사회공헌’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위한 또 다른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제 경쟁은 개별 기업을 넘어 협력사와 배후산업까지 아우르는 ‘기업 생태계’의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가장 똑똑한 사람이 좋은 아이디를 갖는 게 아니라 많은 아이디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으면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는 것이다.”-과학저술가 스티브 존슨
◇“오늘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사랑과 우정도 돈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돈을 주고 산다고 해도 우리가 사고자 하는 진정한 가치는 가질 수 없다.”-마이클 샌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