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트립스, 월드 크루즈 어워즈서 아시아 최고 여행사로 선정
by강경록 기자
2025.12.08 13:00:1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크루즈 전문 여행 플랫폼 폴리트립스가 6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25 월드 크루즈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로 선정됐다. 한국 기업이 해당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 경쟁사를 제치고 트로피를 받았다.
| | 폴리트립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2025 월드 크루즈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 크루즈 여행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최종걸 대표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폴리트립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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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여행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뤄진 결과로, 폴리트립스가 아시아가 인정한 최고의 크루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시상식은 6일(현지시간) 바레인 전시관 및 무역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으며, 폴리트립스는 아시아 지역 크루즈 여행사 부문에서 싱가포르,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최종걸 대표는 “이번 수상은 대한민국 최초로 이뤄낸 한국 크루즈 업계의 쾌거이자, 무엇보다 고객들의 신뢰와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브랜드로 인정받은 만큼, 이제는 더 큰 책임감으로 올바른 크루즈 문화 정착과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폴리트립스는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크루즈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아온 기업이다. 누구나 쉽게 크루즈 여행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크루즈 알려주는 남자‘를 통해 지속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고객과 여행사 파트너를 위한 크루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 로얄캐리비안, NCL, MSC, 실버씨, 리젠트 세븐씨즈 등 40여 개 이상의 글로벌 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고 약 4만 개 이상의 크루즈 일정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앞서 폴리트립스는 2025 월드 트래블 테크 어워즈의 ’세계 최고의 크루즈 예약 플랫폼’ 부문 최종 후보에도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폴리트립스는 아시아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홍콩, 필리핀, 대만,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나아가 중동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전체에서 하나의 신뢰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크루즈 리더이자 아시아의 선두주자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안전하게 크루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 크루즈 어워즈는 글로벌 크루즈 산업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크루즈 부문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업계 전문가와 전 세계 소비자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폴리트립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인정받는 크루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