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8.03.14 14:00:1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어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도 암호화폐를 비롯한 투기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광고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데 동참키로 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성명을 통해 “검색이나 디스플레이 광고 등 구글과 유투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광고 플랫폼에서의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새로운 시책을 오는 6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글은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주식 가격이나 환율 등을 이용해 계약 쌍방간 합의로 설정하는 디지털 옵션이나 스프레드에 대한 베팅 등을 홍보하는 광고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아에 앞서 페이스북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 암호화폐공개(ICO), 암호화폐 전자지갑 등에 관련된 광고를 지난 1월30일부터 전면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