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유럽서 VLCC 3척 수주…올해 수주 1조 돌파

by남궁민관 기자
2018.02.28 15:12:56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 모습.대우조선해양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VLCC는 30만t급으로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선수사명 및 수주금액은 선주사의 요청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8척을 수주했다. 약 10억2000만달러 (한화 약 1조1000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누적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