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6.08.10 16:27:45
기술로 국가간 우호 증진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만 전국기능경기대회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대한민국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을 파견했다.
모바일로보틱스는 2인 1팀으로 경기하며, 모바일 로봇의 기계시스템을 조립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어하거나 문제 발생시 이를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직종이다.
심사위원을 파견하는 기술 교류는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이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기능경기대회를 통한 국제적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간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기술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겠다”며 “기술의 가치가 존중 받고 기술인들이 인정받는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5일부터 8일간 열리는 제51회 서울특별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피부미용과 용접 직종에 친선경기 참가를 위해 선수단과 심사위원을 파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