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동 교수, 국제 로봇수술학회 우수비디오상

by안치영 기자
2024.12.09 15:49:49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간담췌외과 유영동 교수가 최근 로마에서 개최된 2024 세계임상로봇수술학회 국제학술대회 ‘Clinical Robotic Surgery Association 2024 (15th world congress)’에서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유영동 고대안암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사진=고대안암병원)
유영동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장비 daVinci SP를 이용한 췌두부십이지장절제술(PPPD) 15례의 경험을 ‘Our experience of single site plus 2 port robotic pylorus preserving pancreaticoduodenectomy (PPPD) using the new daVinci SP system’의 제목으로 발표했다.



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최소침습의 개념을 극대화한 daVinci SP의 특징을 이용해 절개 부위 갯수 및 크기를 최소화하는 술기를 선보여, 수술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였다.

한편 유 교수는 국내에서는 daVinci SP를 이용한 췌두부십이장절제술 및 췌미부절제술 최초로 발표한 바 있으며, 2021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에서 daVinci SP를 이용한 원위부 췌장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해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